정기총회서 올해 예산 9760만원 확정…상위단체 회비납부 독려

서대문구의사회가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당부하고, 소통과 화합을 주문했다.

서대문구의사회는 24일 저녁 의사회관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회무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 등을 확정했다.

이날 임영섭 회장<사진>은 “지난해 서대문구의사회는 야유회나 반모임 등 회원들의 교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회원들의 참여율은 낮은 편”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올 한해 비축한 예산을 합쳐 1억 원의 예산이 집행 가능한 만큼 회장단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 회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넓혀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상위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회비 납부도 독려했다.

임 회장은 “서대문구의사회 회비 납부율은 94%로 높은 편이나 반대로 의협과 서울시 납부율은 상당히 저조하다”며 “어려운 의료계 현실에서 스스로 의사의 권익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뿐만 아니라 상위단체의 회비납부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대문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은 지난해(9820만원)보다 60만원 감액된 9760만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예산 중 추가 확보된 2000만원에 달했던 예비비 절반(1000여만 원)을 회원들의 친목과 교류 강화를 위한 특별활동비와 임원들의 업무추진비로 추가 배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은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확대 방안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명찰법 등 과도한 규제 철폐 △불합리한 의료정책, 법안 등 알림 서비스 △회비납부 독려 방안 △의사회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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