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연령·그룹·사회통합으로 구성…화상경험자 긍정적 인식 확대 목표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개발한 화상경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가 최근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상경험자의 치료 및 사회복귀를 돕고 이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화상경험자의 치료 단계별, 연령별, 그룹별, 사회통합 등 총 4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우선 치료 단계별 프로젝트는 화상경험자의 트라우마를 급성 단계와 재활 단계로 나눠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령별 프로젝트는 유치원 및 학교 복귀, 청소년의 대학입학, 청년 취업, 중장년층의 사회적응력 향상 등을 꾀한다.

이어 그룹별 프로젝트는 화상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덜어줘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화상 아동 청소년 국제화상캠프 △소아화상 부모 죄책감 완화 프로그램 △가족 보호부담 완화 프로그램 △화상 유가족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며 사회통합 프로젝트는 화상 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사진전시회, 권익 옹호 정책토론회 등을 시행한다.

한림화상재단이 지난해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서 선도적 사회복지모델에 선정됐다. 사진은 해당 선정증서.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 부문에 선정돼 3년간 총 5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와 관련 윤현숙 이사장은 “이번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를 통해 화상 경험자들의첫 치료단계에서부터 재활, 사회복귀에 이르는 전 단계에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개발 및 보급하겠다”며 “우리나라 화상 경험자의 건강한 삶과 가치 있는 변화를 위한 가장 성실한 동반자가 돼 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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