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특화 등 15개 전문센터 19개 진료과 개설
총 1,300억원 투입---최첨단 장비·감염 예방 시설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한 15개 전문센터를 갖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더 많은 국내외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3월 2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박진식 이사장

2015년 4월 첫 삽을 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연면적 3만 8738㎡,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15개 센터, 19개 진료과를 갖추고 심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55명의 전문의료진과 326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건립에 총 1,300억원이 투입됐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측은 “고령화 사회에서 다양한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한 병원의 전문성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더 확실하게 케어하여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특히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한길안센터, 서울여성센터 등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병원측은 심뇌혈관 분야 외에도 산부인과, 안과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증명된 시스템 결합을 통해 의료의 퀼리티를 확보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병원 내부는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걸어 다니면서 회복 할 수 있는 3개의 정원, 1층에서부터 3층까지 트여있는 아트리움 공간, 갤러리 운영을 통해 지친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끈다.

또한 응급환자, 중환자, 병동 및 외래고객군별 안전에 주안점을 둔 감염관리 통제 시스템과 국제적 기준에 맞는 13개의 양음압 격리실 설치, 4인실을 기준병실로 한 널찍한 공간 확보, 병상 간 유리벽 설치,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모니터링 기기) 도입,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도 주목받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합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국제적인 의료수준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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