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파손 31건으로 최다…이물질혼입·이물질 혼입 등도 다수

지난 한 해동안 약국을 통해 접수된 불량의약품이 8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부정·불량의약품 신고처리센터에 접수된 부정·불량의약품이 총 79건으로 나타났다.

접수현황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한 것은 의약품 파손으로 31건을 기록했으며, 이물질 혼입이 12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의약품 파손과 이물질 혼입은 매년 접수현황으로 가장 많은 접수를 기록하는 불량의약품 사례이다.

이어 성상이상 9건, 수량 과·부족 8건, 용기불량 6건 등이 뒤를 이었으며, 포장불량·공포장·기타사항(유사포장 개선 등)이 각각 3건이었다.

또 의약품 변색 2건과 의약품 혼입·제조번호 및 유효기간 표시 미기재 각각 1건도 함께 있었다.

부정·불량의약품 신고는 안전한 의약품의 생산·유통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신고센터 업무로, 약국에서 유통되는 부정·불량의약품을 제보받아 해당 제약사에 품질개선과 안전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위해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한 식약처에 조사의뢰되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의 신고접수는 2011년 88건, 2012년 78건, 2013년 138건, 2014년 119건, 2015년 112건으로 나타나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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