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Tenofovir Alafenamide, TAF) 성분이포함된최초의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젠보야’가 2월 본격적으로 국내 HIV 치료제시장에 급여출시한다.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는 기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제제보다 90% 적은 용량으로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며, 혈류 속 테노포비르 양을 감소시켜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과 뼈와 관련된 부작용을 개선한 표적 전구약물이다.

젠보야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 유무에 관계 없이 진행된 여러 임상 연구에서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 대상 대규모임상연구에서는 치료 48주차 환자의 92%에서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달성해 비교군(스트리빌드, 90%)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치료 요법으로 안정적인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는 48주차 환자의 97%에서 HIV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해, 사전에 지정된 비열등성 임상시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군 대비 통계학적 우월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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