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 비스펜틴 국내 독점 영업·마케팅 진행

한국먼디파마(대표 이명세)와 한국파마(대표 박재돈)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비스펜틴’(성분: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조절방출캡슐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파마 박은희 사장(왼쪽서 4번째)과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이사(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비스펜틴’ 공동판매 계약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한강대로 한국먼디파마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이사와 한국파마 박은희 사장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파마는 비스펜틴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독점한다.

비스펜틴은 메틸페니데이트 염산염(이하: 메틸페니데이트)을 주성분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10mg, 30mg, 50mg, 60mg 4가지 용량을 판매한다. 메틸페니데이트 캡슐형 제형으로 1일 1회 용법이며,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과잉장애 행동(ADHD) 치료를 적응증으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ADHD란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이며 전체 아동의 약 3-5%에서 아동의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비스펜틴의 주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치료시, 인지-행동 요법으로 증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중등도 이상의 ADHD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약물요법으로 주로 사용된다.

비스펜틴은 또 다중 방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캡슐 내에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염산염 과립은 속방형과 서방형의 특성을 4대 6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제형의 특성으로 인해, 연구결과, 약효가 1시간 이내에 빠르게 나타난다.

한국파마 박은희 사장은 “한국파마는 최근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립경상대와 협약을 맺는 등 신경 정신과 약물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충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한국파마가 보유한 신경 정신과 치료제들의 마케팅 활동과의 시너지를 통해 비스펜틴®이 ADHD 치료제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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