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고등학교(교장 기서) 미술반 학생들이 화순전남대병원 암환자들을 위해 ‘캐리커처 그려주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치유희망을 전했다.

황유경(광주예고 2)양 등 24명의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병원 1층로비에서 환자와 간병가족들을 위해 새해맞이 이벤트를 펼쳤다.

광주예술고 미술반 학생들의 재능기부는 지난 2015년 겨울방학때부터 시작됐다. 환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펼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1학년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임이랑(광주예고 1)양은 “캐리커처 그려주기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했다. 환자들의 갖가지 사연에 접하면서 감동과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여름방학때도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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