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360점 만점에 332점 획득-'따뜻한 의사될 터'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의학과 4학년 정한나 양이 제81회 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23일까지 시행된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올해 1월6일, 7일에 시행된 필기시험의 결과를 종합해 18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의사국시에선 고대의대 의학과 4학년 정한나 양은 총 360점 만점에 332점(100점 기준시 92.2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정 양은 지난해 치룬 모의고사에서 3등, 2등을 한 것에 이어 본 시험에서 마침내 수석합격을 이뤄내 그 의미가 크다.

정 양은 “이번 의사 국시에서 수석 합격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항상 매사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의사,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81회 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3336명(실기·필기 동시 응시 3190명, 실기시험만 응시 70명, 필기시험만 응시 76명) 중 최종 3095명이 합격해 92.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3.5%에 비해 0.7% 낮아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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